9월 수출입 교역조건지수 13개월째 호조…국제유가 하락 영향

입력 2015-10-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출처=한국은행 )
(자료출처=한국은행 )
국내 수출입 교역조건이 1년1개월째 호조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63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상승했다.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 2010년 4월 102.94 이후 최고며, 증가율 기준으로는 지난 6월 12.8% 이후 가장 컸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 것은 수입가격이 마이너스(-) 23.9%를 기록해, 수출가격 하락폭 14.3%보다 큰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1.78을 기록해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20.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체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 섬유 및 가죽제품은 감소한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은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탄 및 석유제품 22.4%, 전기 및 전자기기 12.5%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8.0% 하락했는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밖에 수입물량지수는 117.62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같은 기간 23%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20,000
    • +0.97%
    • 이더리움
    • 3,56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33%
    • 리플
    • 728
    • -1.62%
    • 솔라나
    • 217,800
    • +5.88%
    • 에이다
    • 477
    • +0.21%
    • 이오스
    • 660
    • -1.64%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00
    • +0%
    • 체인링크
    • 14,680
    • +1.52%
    • 샌드박스
    • 355
    • -1.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