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스에너지홀딩스가 일본 내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업체 선정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유니슨 사천공장을 또 한번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최근 일본 최대 풍력발전 기업인 유러스가 주요 임직원들과 본사 사천공장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러스가 일본에서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100MW) 풍력발전단지의 업체 선정을 위한 사전조사 목적으로 진행됐다. 방문기간 동안 유러스는 유니슨이 설치한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 사이트 모니터링과 신제품 U113 풍력발전기, U93 나셀 견학, 사천 공장 실사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공장 방문은 지난달에 이은 2차 방문이다. 사이토 미노루 유러스 이사를 비롯해 유지보수를 총괄하는 유러스테크니컬서비스의 타카세 타츠히데 이사 등 고위급 멤버가 방문단에 포함됐다.
회사 측은 “유러스의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 사이트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니슨이 짧은 기간 내에 대규모(40MW) 사이트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점을 관심 있게 봤다”며 “특히 나셀 위까지 유러스 실무자들이 직접 올라갔으며 이는 그만큼 유니슨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러스는 지난 2001년 11월 도요타통상과 도쿄전력이 각각 60%와 4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전 세계에 운전중인 풍력발전소 설비용량 누계가 약 2269MW에 달하는 일본 최대 풍력발전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