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레미콘 사고, 반대차선 트럭이 승용차 덮쳐 "운전자 3명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5-10-15 08:58 수정 2015-10-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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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 사고, 반대차선 트럭이 승용차 덮쳐 "운전자 3명 안타까운 죽음"

(출처=YTN 방송)
(출처=YTN 방송)

충남 서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반대방향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 세 명은 목숨을 잃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0분쯤 충남 서산시의 한 사거리에서 A씨가 몰던 25톤 레미콘차가 왼쪽으로 넘어지며 인근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덮쳤다.

사고로 B씨와 동승했던 C씨, D씨 등 3명이 숨졌다.레미콘 차량 운전자와 승용차 뒤에 서 있던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서산 레미콘 사고로 숨진 이들은 같은 성당을 다니며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역시 함께 성지순례를 위해 집을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걸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서산 레미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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