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최나연, 3번째 우승컵 도전…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5일 티오프

입력 2015-10-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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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나연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최나연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최나연(28ㆍSK텔레콤)이 명예 회복에 나섰다.

최나연은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8000만원)에 출전, 이 대회 3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최나연은 어떤 대회보다 편안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문제는 샷 컨디션이다. 지난 8월 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얻은 부상으로 약 두 달간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대회에 앞서 연습 라운드를 갖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샷 감각은 돌아왔지만 쇼트게임 및 퍼트 거리감이 살아나지 않은 모습이다.

최나연은 올 시즌 L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과 6월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공동 6위를 차지하며 상금순위 14위(75만5672달러ㆍ약 8억6000만원)에 올라있다. 2013년과 2014년 우승이 없었던 최나연으로서는 제2의 전성기가 맞은 셈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찾아온 부상이 갈 길 바쁜 최나연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그의 목표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이지만 이대로라면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골프 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부동의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22ㆍ미래에셋), 김효주(20ㆍ롯데)도 최나연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나연은 이번 대회 포함해 남은 6개 대회를 모두 출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5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며, 최나연과 세계랭킹 1ㆍ2위 박인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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