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원정도박'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10-0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50)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2일 정 대표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국내 폭력조직 '범서방파' 등이 운영하는 마카오의 불법 도박장(일명 '정킷방')에서 100억원대의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돌려 도박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부터 대대적인 해외 원정도박 수사를 벌이던 중 도박장을 운영하던 폭력조직원으로부터 정 대표가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대표는 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설립자로 화장품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2003년 설립한 더페이스샵을 업계 1위에 올려놓은 뒤 매각해 150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 2010년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로 자리를 옮겨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 사세를 키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58,000
    • +1.53%
    • 이더리움
    • 3,129,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20,500
    • +2.46%
    • 리플
    • 720
    • +0.7%
    • 솔라나
    • 175,000
    • -0.23%
    • 에이다
    • 462
    • +1.09%
    • 이오스
    • 657
    • +4.2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81%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