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도 향후 구리 가격 반등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22%, 전분기대비 -37%를 기록한 수치”라며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신동판매와 방산매출 부진,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발생이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하지만 구리가격 약세에 따른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되며 향후 미국 금리 인상시 불확실성 해소로 구리 가격 반등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가격 상승 근거로 올해 들어 달러인덱스는 견조한데 비해 투기적 매도로 인하여 메탈가격은 크게 하락해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됐고, 역사적으로 달러인덱스와 메탈가격도 역의 방향성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