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시장 경쟁력 향상으로 3분기에도 업종내 실적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0만원을 제시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667억원과 영업이익 51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며 업종 내 실적 향상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여름철 성수기 기상여건이 우호적이었던 가운데 음료가격 인상 효과(1월 탄산음료 7개 ASP 2.8%), 탄산수를 포함한 생수 판매호조, 소주 MS 상승, 맥주 Capa 증설 이후 '클라우드' 판매량 증가 등이 매출성장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수익성도 고수익품목인 △소주 판매호조 △맥주 초기 비용 부담 축소, 원가 하락 △음료시장 경쟁 완화에 따른 판촉비 절감 등으로 향상될 전망이라는 것.
박 연구원은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이 4분기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기저효과도 커 호실적이 두드러질 것이며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 3449억원과 영업이익 1488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소주 시설 생산 인프라 확대와 맥주 부문은 2017년 하반기 2공장 설립 등 신제춤 출시와 시장 변화에 적절히 대응, 주류 사업 확대에 기업 가치 상승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