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 YTN 볼빅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KLPGA)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장하나는 25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ㆍ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ㆍ볼빅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장수연(21ㆍ롯데ㆍ12언더파 132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나섰다.
대회 첫날 최은우(20ㆍ볼빅)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장하나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버디를 낚았고, 16번홀(파3)과 17번홀(파5)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20개 대회에서 출전했지만 우승 없이 ‘톱10’ 6차례에 만족했다. 그러나 KLPGA 투어에서는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포함 전부 톱5에 진입할 만큼 국내 필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