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이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추석연휴기간 약 43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39% 확대해 154척의 선박이 하루 평균 1090회를 운항하도록 계획했다.
앞서 해수부는 안전대책과 관련해 14일까지 추석연휴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해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별수송기간 중 기상악화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항통제를 철저히 하고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운항정보를 실시간 안내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항해 중 여객선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연휴기간동안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 를 설치해 귀성객 수송대책, 안전관리 및 이용객 편의 증진 등을 지원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상악화나 만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경철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추석연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