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대 금융그룹 전 경영진, 청년희망펀드 동참…연봉 반납분 50% 기부

입력 2015-09-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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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ㆍ한동우ㆍ김정태 회장, 1000만원 일시금…상무급까지 범위 확대

KB금융, 신한, 하나금융 전 경영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하기했다. 연봉 자진 반납분(30%)의 50%를 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3대 금융그룹은 21일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범사회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다. 기부금은 펀드를 운용하는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우선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세명의 회장과 기존 연봉을 반납한 임원들은 연봉자진 반납분의 50%를 공익신탁에 가입할 계획이다.

앞서 3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회장들은 이달 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진 역시 10~30%의 연봉을 반납했다.

임금 나누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지방금융그룹 회장은 물론 이광구 우리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등 금융사 CEO들도 뜻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청년희망펀드에는 기존 연봉 자진반납에서 제외됐던 경영진들도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 임원진은 물론 상무급 임원들까지 펀드에 가입한다는 얘기다.

3대 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존 연봉 자진 반납 재원을 통한 채용확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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