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 유출'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에 징역 2년 구형

입력 2015-09-14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관천 경정은 10년 구형…검찰, "대통령 기록물 반출 혐의 인정돼야"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 (49) 경정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조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을, 박 경정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박 경정은 유흥주점 업주에게서 금괴를 받은 혐의도 적용돼 징역형과 함께 추징금 9340만원도 구형됐다.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은 2013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에 대한 유죄 판단은 문건을 '대통령 기록물'로 인정할 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비서관 측은 문건 작성이 청와대 공식적인 업무가 아니므로 대통령 기록물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반면 검찰은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이 고유 대통령 친족관리라는 고유 업무에 따라 문건을 작성해온 만큼 이 대통령 기록물 반출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43,000
    • -0.22%
    • 이더리움
    • 3,098,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25,800
    • +0.45%
    • 리플
    • 791
    • +2.59%
    • 솔라나
    • 178,300
    • +0.73%
    • 에이다
    • 450
    • -0.44%
    • 이오스
    • 644
    • -0.31%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61%
    • 체인링크
    • 14,330
    • +0%
    • 샌드박스
    • 33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