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메르스 DNA백신 임상개발 세부계획 발표

입력 2015-09-11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원생명과학이 메르스 DNA백신 임상개발 세부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진원생명과학은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한 국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심포지엄에서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매슬로우 박사가 회사가 글로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과 관련해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수립한 임상개발 세부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설립 및 후원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가 주최한 국제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심포지엄에는 공중보건, 전염병 및 백신 개발 분야 저명한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진원생명과학과 관계사 이노비오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차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육군의학연구소, 세계보건기구,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원, 중국의 후단대학교, 노바백스 등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메르스에 대한 기초 및 임상데이터,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들에 대해 발표했다.

진원생명과학의 글로벌 임상개발 팀장인 조엘 매슬로우 박사는 DNA 기반의 메르스 백신의 임상개발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메르스 DNA백신(GLS-5300) 개발의 임상적인 측면에서 당위성과 임상개발 세부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해당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질환 퇴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미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 DNA백신(GLS-5300)의 생산을 완료했고, 올해 4분기에는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유발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는 2012년 중동지역에서 1500명 이상이 감염되고 약 600명 가량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186명이 감염되어 36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언제든 세계 곳곳에서 발병할 수 있어 메르스 백신의 개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4,000
    • +0.95%
    • 이더리움
    • 3,562,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1.25%
    • 리플
    • 730
    • -1.22%
    • 솔라나
    • 216,500
    • +7.18%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55
    • -2.09%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50
    • -0.64%
    • 체인링크
    • 14,740
    • +2.22%
    • 샌드박스
    • 354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