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김기준 의원 "삼성은 갑질 1위 기업, 불공정하도급거래 제재-과징금 가장 많아"

입력 2015-09-09 07:10 수정 2015-09-09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이 국내 대기업 중 불공정하도급거래로 인한 공정위 제재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부과 받은 과징금도 가장 많았다.

9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양천갑 지역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불공정하도급거래로 인해 총 10건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이 중 시정명령은 7건, 과징금 부과는 3건이다. 갑질의 대가로 부과된 과징금은 약 144억원이다. 10대 기업에 부과된 불공정하도급거래 관련 과징금인 약 270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금액이다.

현대자동차는 시정명령 5건, 과징금 부과 4건으로 총 9건의 제재조치를 받았으며, 부과된 과징금은 약 100억원이다. 이어 롯데 7건, 두산 5건, 한화 4건 순으로 불공정하도급거래 관련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불공정하도급거래로 인해 과징금 부과 건 수가 가장 많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대홍기획, 롯데쇼핑 등이 7건에 대해 약 9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김기준 의원은 “원도급자와 하도급업체는 상호 보완하며 균형 있게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관계이다”며 “대기업이 하도급업체를 쥐어짜는 것은 최소한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도 이행하지 않는 폭력”이라 밝혔다.

이어 김기준 의원은 “삼성전자와 대홍기획 같은 기업은 반복하여 제재를 받았다”며“공정한 하도급 질서 확립을 위해 공정위가 철저하게 감시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0,000
    • +1.19%
    • 이더리움
    • 3,468,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0.57%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15,800
    • +6.52%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51
    • -0.76%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6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50
    • +4.38%
    • 체인링크
    • 14,250
    • -1.79%
    • 샌드박스
    • 352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