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유니드 회장, 12년 만에 350억 규모 주식 처분 왜?

입력 2015-09-04 19:48 수정 2015-09-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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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체 유니드의 최대주주인 이화영 회장이 12년 만에 35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니드 주식 62만4375주(7.02%)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전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당일 종가 기준으로 344억6500만원어치다.

이번 매각으로 이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17.37%에서 10.35%로 줄었다.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도 54.29%에서 47.27%로 감소했다.

유니드 주가는 올 초 이후 지난 3일까지 29.41% 상승했다. 무상증자, 이테크건설 주식 처분을 통한 자금 확보 등 호재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올해 상승세와 비교해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다.

증권업계에는 이 회장이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판단 아래 경영권을 유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일부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니드 측은 “주가 부양 차원에서 주식의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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