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전세자금대출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전세자금대출은 A타입, B타입 두종류로 판매된다. 먼저 A타입은 전세권설정이 가능한 세입자 및 전세희망자로 대출금리는 최저 7.5%에서 최고 8.9%까지 가능하다. B타입은 임대인의 채권양도 서면동의가 가능한 전세희망자만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최저 8.9%에서 최고 11.4%이다.
두타입 모두 전세보증금 규모가 5000만원 이상인 만 25세 이상의 세입자로서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로 소득금액이 2000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전세보증금과 KB전세가 중 적은 금액의 70%까지이며 대출한도는 2000만원에서 3억원까지이다.
대출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가능하며 대출금상환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모두 가능하다. 단 대출가능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천안지역이며 대출취급수수료는 2.5%이다.
하나캐피탈은 2006년말 현재 총자산 5500억, 당기순이익 75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하나캐피탈은 오토리스, 할부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스 등 차별화된 금융수단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부응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하는 전세자금대출은 이사철을 맞아 그동안 1금융권에서 받기 힘들었던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