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위가 평가하는 베트남 주식

입력 2007-02-14 11:25 수정 2007-02-14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종목 고평가, 불공정 거래, 편견 등 존재 지적

최근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해 베트남 증권위원회가 보고서를 냈다. 베트남 증권 당국의 견해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전망에 갈음해본다.(편집자주)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연말에 725포인트에서 1월말 1041포인트로 하루 1.5%씩 상승했다.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HASIC지수도 1월 2일 241포인트에서 월말 348포인트로 하루 1.8%씩 상승했다.

상장주식 가격의 상승으로 현재 호치민 거래센터의 평균PER은 43.24배(1월말 기준)이다.

107개 호치민 거래센터 상장회사 중 17개가 평균 PER이상이며 그 중 반 이상이 주가가 급등했다. 46개 종목의 PER이 20-43 배이고 나머지 61개 종목은 PER가 20배 미만이다.

선진국 시장에서 PER은 8-15배 수준이다. 만약 PER가 20배를 넘으면 그 종목은 우량한 것으로 인식되고 장래에 주당 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투자자가 예상하는 것이다.

107개 상장 종목 중 61개의 PER가 20배 미만인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17개가 평균인 43배보다 큰 것은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표시하는 것이다. 특별히 PVD(페트로베트남 시추, 328배), VIP(베트남 석유운수, 112배), HBC(화빙건설, 162배) 등의 3개 종목의 PER가 100배를 넘는 상황이다.

베트남 증권위원회(SSC)가 분석하는 최근 주식시장의 급등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및 외국인 투자자의 과다한 기대감이다.

둘째, 증권시장이 베트남에는 낯설어 많은 투자가들이 외국인투자가들의 수요에 의해 여전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셋째, 몇몇 국내외 투자가들은 상장회사들이 인위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화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싸다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넷째, 몇몇 상장 종목들의 급등은 투자가들이 특별한 분야에서 영업을 하는 기업의 급작스런 성장을 기대하는데 기인한다.

다섯째, 몇몇 큰손이 신규상장 종목의 시세를 조종하기 원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만 있다고?…Z세대 겨냥한 '호텔 하이엔드 디저트' 쏟아진다 [솔드아웃]
  • ‘성범죄 아이돌’ 명단에 추가된 NCT 태일…대체 왜 이럴까 [해시태그]
  • '동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첫 경찰 조사받았다
  • 서울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현장…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취업면접 본 청년에 최대 50만원 지원…'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2차'[십분청년백서]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탁구요정’ 신유빈, 삼립호빵 모델 낙점…신제품에 ‘삐약이’ 반영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0,000
    • +2.86%
    • 이더리움
    • 3,489,000
    • +3.04%
    • 비트코인 캐시
    • 446,300
    • +1.34%
    • 리플
    • 776
    • +0.39%
    • 솔라나
    • 197,500
    • +0.97%
    • 에이다
    • 495
    • +2.91%
    • 이오스
    • 674
    • +1.35%
    • 트론
    • 217
    • +0.93%
    • 스텔라루멘
    • 0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3.64%
    • 체인링크
    • 15,390
    • -0.26%
    • 샌드박스
    • 352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