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라면시장의 왕은 짜왕… 6월 매출 128억 신기록

입력 2015-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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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농심 짜왕이 출시 2개월 만에 상반기 라면시장 톱10에 등극했다. 5월에 이어 6월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시장을 휩쓸었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농심 짜왕은 6월 한 달간 매출 128억원을 올려 신라면에 이어 두 달 연속 2위에 올랐다. 5월 매출(83억원) 대비 54%가 증가했다.

짜왕은 두 달 간의 매출만으로 올해 상반기 전체 라면시장 순위에서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후 72일만에 다른 톱10 라면들의 6개월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짜왕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상반기 라면시장 톱10제품 중 7개를 농심이 차지했다.

전년도 9위였던 불닭볶음면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나머지 3자리는 오뚜기와 삼양식품, 팔도가 하나씩 차지했다.

이 같은 짜왕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농심은 6월 라면시장에서 유일하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63%) 2분기 내내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뚜기는 16.0%, 삼양식품은 10.9%, 팔도는 10.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두 달 남짓한 판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라면시장 전체를 대표할 만큼의 인기와 브랜드 파워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업체들의 라면 신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 짜왕의 돌풍은 라면시장에 굵은면발과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라는 새 트렌드를 창출해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짜왕의 폭발적인 인기는 하반기, 업체들의 짜장라면 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오뚜기는 지난 20일 짜왕과 같은 3mm 굵은 면발의 프리미엄짜장라면인 진짜장을 선보였으며 팔도 또한 2.5mm 굵은 면발의 팔도짜장면을 22일 출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은 농심의 50년 제면기술과 스프제조기술이 총동원된 제품”으로 “짜왕의 경쟁력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창적인 맛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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