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결과, 렌터카 피해 접수는 2013년 131건, 지난해 219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77건으로 나타났다. 예약금 환급, 대여요금 정산 거부 등이 가장 많은 피해 사례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해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차량 인도할 땐 꼭 전후좌우 사진 찍어 놓으세요”, “차 반납하고 다음 날 연락 와서 차에 뭐가 묻어 있다더라. 광택해야 한다고 말해서 50만원줬는데 아직까지 찜찜함. 이거 당한 건가요?”, “개인 렌터카 사업하는 인간 중에 사기 치는 인간들 많더라. 하루 빌렸는데 흠집 났다고 30만원 물어줬지. 긁은 기억도 없는데”, “차 받자마자 동영상 촬영 필수로 해야 함. 그게 안 당하는 방법이다”, “렌터카는 메이커 회사가 좋습니다. 개인이 하거나 규모가 작은 곳을 조심하세요”, “여행 상품에 패키지로 묶인 렌터카들 위험함. 꼭 빌려야 한다면 믿을 만한 업체에서 개인적으로 하길 바람”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