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서 제공)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폭행을 가한 이른 바 '인분 교수'의 해명이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A교수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가혹행위에 대해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는 엽기적인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자에게 인분을 먹이고 구타를 가한 스승의 입에서 나온 황당한 해명이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계속된 증거 제시에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법원에 1억원을 공탁해 선처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인분 교수 해명 너무 엽기적이다", "인분 교수 해명도 웃기네. 당신이 인분 먹어보고 말을 해야지", "인분 교수, 대학교는 뭐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경기도 B대학교수인 A씨를 지난 13일 구속했다.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는 구타는 물론 머리에 비닐을 씌우는 고문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