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 속 사라진 아름다운 신부 고성희가 드디어 도형(김무열 분)과 우여곡절 끝에 재회. 사랑하는 연인 도형을 지키기 위해 떠났던 주영이 도형을 마주하면서 흘러나온 애절한 마음에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짓게 했다.
5일 방영된 6화에서는 마침내 주영이 도형과 재회.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드는 동시에 힘겹게 만난 두 사람을 향한 뭉클한 마음까지 자아냈다.
주영은 "우리 멀리 가서 살까요? 아무도 우릴 모르는 곳에서"라고 말하는 도형을 보며 학창시절 자신이 "아무도 날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던 날을 회상.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도형을 사랑해온 마음과 행복한 일상 속 결혼을 앞두고 너무 멀리 돌아온 듯한 슬픔을 서러운 눈물로 한껏 쏟아냈다.
그러나 도형과 함께 둘만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줄 알았던 주영은 경찰 내 스파이였던 형식(박해준 분)에게 납치, 그림자 조직에게 다시 넘겨질 위기에 처하게 됐지만 과거 자신을 돌봐주던 호스티스계 대모 이진숙(이승연 분)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해지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고성희는 사랑하는 연인 도형과의 재회에 그를 눈 앞에 두고도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애절한 마음을 복합적인 감정으로 표현. 애틋한 감정이 가득 담긴 눈빛과 반가움, 안도, 서러움 등의 감정이 더해진 폭풍 눈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미어지게 해 극의 몰입도와 감정 이입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영과 도형 다시 만날 땐 나도 행복했는데 다시 헤어져 안타까워", "고성희 펑펑 울 때 나도 같이 울어 마음 아려와", "주영이는 도형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두 사람 현실 너무 슬퍼", "고성희 절절한 감성에 나도 같이 빠져드는 듯"이라는 등 고성희가 그려낸 주영의 슬픔에 함께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