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영향 당분간 이어질 듯…종목별 대응 나서야" - KDB대우증권

입력 2015-07-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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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국내외 증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KDB대우증권은 당분간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종목별로 선택과 집중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일 “대외변수에 따라 국내증시도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장중 변동폭이 커지면서 다소 위축되고 있다"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금 시점에서 그는 막연한 순환매를 기대하기보다 선택과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전날 증시에서도 보듯 '부익부 빈익빈'으로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고 하반기에도 얼마간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적 관점에서 상승세를 꾸준히 보이는 종목에 투자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종목에 대한 분할매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기 관심 종목으로는 20일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하는 '다이하드' 종목인 한샘, 오뚜기, 아모레퍼시픽, 국순당, 네오팜 등이 꼽혔다.

다이하드 종목이 부담스럽다면 1차 랠리 후 조정 받고 다시 상승하는 하나투어, LG화학, 농심, 한일시멘트, 농우바이오, 쇼박스, 메디프론, 보령메디앙스 등도 관심을 둘 만하다.

또한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할 종목으로는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대형주인 롯데쇼핑, LG, SK가스, 포스코, LG이노텍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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