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OCI 군산공장 유독가스 누출사고 영향 조사 착수

입력 2015-06-24 10:10 수정 2015-06-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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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2일 발생한 군산 OCI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로 인근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화학사고조사단을 통해 사고원인과 환경영향, 주민건강영향 등을 정밀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4시3분께 군산 OCI 공장 폴리실리콘 공정 배관 밸브 크랙 보수과정에서 사염화규소(SiCl4) 약 62kg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 접수이후 소방과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대응기관이 출동해 당일 밤 10시30분께 초동조치가 완료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여부 측정을 실시한 결과, 사고인근 6개 지점을 추가 측정했으나 모든 지점에서 사염화규소가 불검출됐다.

다만 23일 오전부터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모니터링한 결과, 오후 2시 사고현장 인근 농작물, 가로수 등에서 갈색반점, 잎마름 현상 등 식물상 영향이 확인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에 환경부는 사고수습본부를 새만금지방환경청에 설치하고, 화학물질안전원에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했다.

화학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인근 지역에 대한 농작물 피해 등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고 자각증상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OCI군산공장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관련 법률 위반여부를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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