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S에 대해 IT서비스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든든한 captive 수요에 매년 20% 성장하는 물류사업 등이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IT서비스는 안정적인 captive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웨어러블 등 신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SDS는 시장점유율이 29%에 달하는 국내 최대 IT서비스 업체로 최근에는 IT업계의 화두인 SMAC(Social, Mobility, Analytics, Cloud)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 IT서비스부문 영업이익률이 상승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SDS가 내년까지 삼성전자 해외법인들의 물류 수요를 100% 커버해 매출에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삼성SDS는 Captive 수요를 바탕으로 축적된 물류 운영 노하우와 IT서비스 기술을 접목해 올해부터 그룹 관계사 및 비계열 회사들의 물류(제3자 물류)를 수주해 나갈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계속 늘어날 삼성전자 물류에 계열사와 제3자 물류수요가 더해져 삼성SDS의 물류BPO 매출이 2017년까지 연평균 2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