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코스맥스에 대해 수주 잔고가 큰 폭으로 증가해 2016년 큰 폭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500원을 제시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2013년 말 기준 수주잔고 257억원, 2014년 말 기준 수주잔고 1002억원으로 큰 폭증가했다”며 “2년 후 수주잔고가 매출액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 시 2016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목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연구개발 인력 충원이 일단락 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내수 매출 비중 60%, 수출 비중 40%, 해외 12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며 “수출 비중이 높아 국내 분양시장 열기가 식더라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하고이에 따른 이익 가시성도 높은 편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도 동사의 영업이익 레벨은 80억원에서 100억원 사이를 유지했다”며 “이는 해외 매출을 위시한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의 안정성이 담보되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