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캐파 증설 가속화에 따른 성장 가시성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33.3% 상향조정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중국 로컬 고객사 오더가 크게 증가하면서 코스맥스가 최근 중국 상하이의 추가 설비투자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코스맥스차이나의 생산능력은 합작사 전용 설비캐파 1억개를 포함해 내년말까지 5억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 캐파 증설은 단순한 top-line 성장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상대적으로 공급가격이 낮은 로컬 고객사 전용 오더를 JV법인을 통해 생산하게 될 전용 라인으로 전환시켰다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코스맥스차이나 생산능력에 여유가 생긴 포션을 신규 고객사 오더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코스맥스차이나는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완제품 비중이 절대적인 반면,광저우는 수익성 높은 내용물 벌크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캐파 증설로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 성장률은 향후 3년간 44.9%에 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