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 ‘완치’

입력 2015-06-18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라매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18일 보라매병원에 따르면 50대 남성인 환자는 기침과 발열 증세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고 응급실에 머무는 동안 46번 환자에 의해 메르스에 감염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동행했던 배우자도 메르스에 감염돼 현재 보라매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당뇨, 고혈압, B형 감염 등의 기저 질환이 있었고 결핵을 앓았던 병력이 있어 이 날도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어 응급실을 방문하여 결핵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퇴원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자 보건소에 연락해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지난 4일 메르스 확진 판정 후 5일 보라매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다.

약 2주간 보라매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최종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박상원 교수는 “격리병실에서 외롭고 두려운 시간 동안의 치료를 잘 견뎠다”며 “이 시간에도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안심병원은 호흡기증상환자가 외래 진료부터 입원까지 전 과정을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3,000
    • -1.4%
    • 이더리움
    • 4,094,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7.14%
    • 리플
    • 774
    • -3.01%
    • 솔라나
    • 201,400
    • -4.05%
    • 에이다
    • 505
    • -2.51%
    • 이오스
    • 717
    • -1.51%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300
    • -4.28%
    • 체인링크
    • 16,340
    • -3.54%
    • 샌드박스
    • 387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