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기준금리가 떨어졌지만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전일 기준금리가 1.5%로 전에 비해 25bp 떨어졌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한국 가계부채를 언급하는 등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축소됐다”며 “이에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장 막판에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상승한 1108.8원에 마감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늘어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재차 123엔대를 상향 돌파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어느정도 동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당분간 한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고 고점 인식 수출 네고물량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