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메르스’ 무서운 말… ‘우리말’ 이름으로 바꾸자?

입력 2015-06-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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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진=질병관리본부)

새누리당에서 메르스의 이름을 바꾸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메르스'를 우리말로 바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자고 제안해 히목을 끌고 있다.

이철우 의원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이 공포를 많이 느껴 나라 경제가 굉장히 힘든 것 같다"며 "'메르스'란 공포스러운 말을 우리말로 바꾸면 안 되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신종변형감기' 정도로 바꿔서 국민들이 겁을 덜 내도록 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그냥 '메르스'라고 하니까 무슨 병인지도 모르고 걸리면 다 죽는 것으로 생각해 나오지도 않고 경제도 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263명이 사망했지만 그때도 이렇게 난리가 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실제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신종플루나 독감보다 적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주 지역에 가니 (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하고 택시는 빈차 상태로 줄이 길게 서있다"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지 않는 정부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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