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주가그래프
(사진=키움증권 HTS)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두산건설 주가가 지난달 21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4.35%(360원) 하락한 7920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두산건설 거래량은 15만4000여주로 전거래일보다 3배 넘게 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음을 방증했다.
특히 이날 장중 한때 두산건설 주가는 7810원까지 내려가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고, 8000원선도 무너지게 됐다.
업계에선 이같은 두산건설 주가의 하락에 대해 두산건설이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손해배상소송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두산건설, 신세계건설, 코오롱글로벌, 한라건설, KCC건설 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93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청라국제업무타운 건설출자자들이 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토지대 반환 및 손해배상청구에 대한 맞소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