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첫 타석부터 시원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날렸다.
1회초 2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이안 케네디의 85마일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38m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의 홈런에 1루 주자 마르테와 2루 주자 워커가 모두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시즌 3호 홈런을 3점포로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1회말 현재(오전11시 30분) 샌디에고에 3-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