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쌍용차 조립공장 2017년 건설"

입력 2015-05-2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식 수입사 사슈바로글루,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쌍용자동차의 터키 공식 수입사인 사슈바로글루가 2017년 쌍용차 조립공장을 건설한다.

이 회사의 니하트 사슈바로글루 회장<사진>은 25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몰타페에 위치한 쌍용차 대리점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공장(반조립제품 공장)을 터키에 지어 꼭 다시 초청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슈바로글루 회장은 터키 속담인 ‘하루를 사냥하기 위해 40일을 기다린다’를 인용하며 “지금은 판매가 많지 않아도 꾸준히 투자하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터키에서 쌍용차를 연간 1만대까지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며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터키에 출시된 ‘티볼리’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지난주 티볼리가 시장에 출시됐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번 달에 들어온 물량은 모두 판매됐으며 다음달에 수입될 티볼리도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사슈바로글루 회장은 쌍용차와 2007년 판매계약을 체결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이 1990년대 말에 발생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보면서 이 나라를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차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우리의 판매 전략과 일치했다”며 “앞으로 출시된 쌍용차의 신차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슈바로글루는 이스탄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66년 창립했다. 이 회사는 터키 이외에 알제리와 이라크에서도 자동차 수입 판매를 하고 있으며 리스, 관광, 보험, 등 연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슈바로글루는 터키에 27개의 쌍용차 대리점을 갖고 있으며, 이 중 13개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정갈등 물꼬 트나…임현택 의협 회장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 단독 “투자금 못 낸다”...한강리버버스 사업서 발뺀 ‘이크루즈’
  • 백화점 달구는 애니메이션 팝업…아케인vs드래곤볼 한판 대결
  • 포항제철소서 큰 불, 3시간 만에 진화… 1명 부상 [종합]
  • '이강인 2골 1도움' PSG, 앙제에 4-2 승리…홈 팬들 물통 투척 '눈살'
  • 공모주 시장, 날씨보다 춥네…상장 첫날부터 주가 ‘곤두박질’
  • 네카오 실적 갈렸다...카카오 ‘먹구름’ vs 네이버 ‘창사 이래 최대’
  • 중간 성적 17%, 보수 심장에선 경고음...임기후반 ‘이것’에 달렸다[尹 임기반환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09,000
    • +4.04%
    • 이더리움
    • 4,434,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16.2%
    • 리플
    • 836
    • +9%
    • 솔라나
    • 292,800
    • +5.67%
    • 에이다
    • 842
    • +37.13%
    • 이오스
    • 813
    • +23.37%
    • 트론
    • 228
    • +1.79%
    • 스텔라루멘
    • 154
    • +9.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50
    • +15.57%
    • 체인링크
    • 20,250
    • +7.03%
    • 샌드박스
    • 409
    • +1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