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올해 12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실명확인 정책을 통해 증권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부터 은행권에서는 창구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고 증권사 등 기타 금융권에서도 내년 3월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 “간접적 수혜 외에 직접적으로는 은행 연계 증권 계좌의 개설 수수료 절감이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키움증권의 신규계좌 개설 건수는 15건으로 총 수수료로 은행권에 20억원 가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규사업 전망이 가시화되면서 업종 내에서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회사이지만 이미 기대감은 선반영 됐다”며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