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015년 대표 투자 상품으로 40개 내외의 유럽 명품기업을 선별해 압축 투자하는 ‘KB 롬바드오디에 유럽셀렉션 펀드’를 추천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이 상품은 유럽의 투자 명가 롬바드오디에(Lombard Odier)가 운용 중인 유럽하이컨빅션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롬바드 오디에는 1796년 설립되어 글로벌 26개 지사를 두고 약 250조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스위스의 자산관리 전문 은행이다.
KB 롬바드오디에 유럽셀렉션 펀드는 유럽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High Quality 기업(강한 시장지배력으로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업) △미래 고성장 기업(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Coporate Event 기업(M&A, 기업분할 등을 통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업) 등에 대한 철저한 상향식(Bottom-up) 분석을 바탕으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지난 3월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본격화로 유럽 수출기업들의 실적 상승이 가시화됨 따라 유럽 증시가 활황을 맞고 있어 KB 롬바드오디에 유럽셀렉션 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롬바드오디에유럽셀렉션펀드는 14일 기준 248억원을 모집했으며, 출시 이후 3.63%의 수익률로 순항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상품전략실 하성호 이사는 “롬바드 오디에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유럽 대표 인기 펀드를 한국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PB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055%)과 선취 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355%)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10%,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 70%의 환매수수료를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