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치투자자문이 14일 이수창 부사장 겸 CIO(운용 총괄 책임자)를 신임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전오종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유리치자문이 이수창대표를 선임한 배경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체제정비로 효율성을 높이려는 속내로 풀이된다. 2009년 설립한 유리치투자자문은 출범 6년이 지난 현재 수탁고도 8000억원을 돌파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중견 자문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리치자문 관계자는 “창립이후 CIO로써 탁월한 운용성과를 보인 이수창 대표에게 경영총괄의 임무를 맡기면서 이수창 대표체제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나아갈 것” 이라며 “그간 대부분 기관 자금에 집중해왔다면 올해는 리테일 등 전반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수탁고 1조원 돌파가 목표”라고 전했다
유리치투자자문은 지난해 업계에선 세 번째로 기재부에서 외국환 등록 업무(해외투자 일임업)도 허가 받은 만큼, 올해는 리테일과 해외투자 등 투자 사업군도 다변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신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부, 한빛은행 신탁부, 글로벌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부, 외환투신 주식운용부, 플러스자산운용 주식운용부 등에서 탁월한 운용능력을 인정받아, 운용업계에서는 절대수익분야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