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정원 “북한군 서열2위 현영철 반역죄로 고사포 처형”

입력 2015-05-13 10:15 수정 2015-05-13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내 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반역죄로 숙청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3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현영철이 불경 등 반역죄로 지난 달 30일 공개 처형됐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현영철은 평양의 강건군관학교에서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공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철은 군 행사인 ‘일꾼대회’ 등에서 두 차례 조는 모습이 발견됐다. 또 김정은의 지시에 말대꾸를 하는 등 ‘불경’, ‘불충’ 등으로 지적돼 반역죄로 처형된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했다.

현영철은 북한 군 서열 1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꼽히는 군내 실력자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미국과 핵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철우 의원은 “김정은은 모든 간부들을 전부 일일이 동향 체크한다”며 “앉아있는 모습까지 다 체크하는데 (현영철이) 졸았다. 저번에 장성택은 박수를 건성건성 쳐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50,000
    • -1.12%
    • 이더리움
    • 3,397,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448,400
    • -1.84%
    • 리플
    • 717
    • -1.65%
    • 솔라나
    • 209,600
    • +0.58%
    • 에이다
    • 461
    • -2.54%
    • 이오스
    • 637
    • -3.48%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4.79%
    • 체인링크
    • 13,800
    • -5.61%
    • 샌드박스
    • 341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