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실적 전망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양중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매출부진은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6120만대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지만, 타겟시장인 선진국보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높아졌던 기대치에는 미치치는 못했다”면서 “슈피겐코리아는 여전히 북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최상위권을 견고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노이즈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하반기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 갤럭시 노트5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은 차츰 회복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