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의 사망하기 전이더라도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종신보험 누적가입액이 이달 중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1일 출시한 ‘연금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의 7일 누적가입액이 8013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사후가 아닌 살아 생전에 보장받는 것으로 기존에 없었던 상품”이라며 “현장에서 판매하는 설계사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이 있다”고 밝혔다.
신한생명의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게 설계한 국내 첫 보험이다. 종신보험에 역모기지론 개념을 도입해 살아서는 연금형태로 보험금을 받다가 죽으면 자식에게 남은 사망보험금을 상속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를 취했다.
지난달 6일 나온 교보생명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뉴(NEW) 종신보험’의 가입금액도 600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