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가치투자 세미나를 통해 "끝까지 기대리는 인내심이야 말로 가치투자의 절반이다"고 강조했다. ( 사진=신태현 기자 holljack@)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야 말로 가치투자의 절반입니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3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된 '제1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 가치투자의 모든 것' 행사에서 "주식 투자라는 게 10%, 20%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그 기업 가치를 끝까지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사례를 들어 끈기있는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년 전쯤 롯데칠성을 7만원에 1년 정도 꾸준히 샀는데, 2년을 기다리다 결국 못참고 10만원에 다팔았다"며 "지금 240만원 정도 하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현재 높지 않지만 매일 미래가치를 더해가는 기업과 현재 가치가 매우 대단한데 투자자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종목을 찾고, 따라가고 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기업의 가치가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한참을 기다리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