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효성에 60억원 규모의 태양광 구조물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총 606억원 대비 9.9%에 해당한다. 이번 판매 계약은 코센이 추진하는 고흥군내 40MWh 태양광 발전소의 1차 건설에 관한 것이다.
효성이 참여한 한화S&C컨소시엄이 전라남도 고흥만 간척지 일대에 건설 중인 25MWh 태양광 발전소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판매하는 계약이다.
한화S&C컨소시엄은 지난 2월 코센의 고흥 태양광 발전소 SPC(특수목적법인)인 ‘Kossen KH’와 56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코센은 이번 판매계약 체결로 태양광 사업 시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첫 매출이 발생한다. 또 이번 고흥군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전력 판매 매출도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이제원 대표는 “이번 계약은 코센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라며 “올해부터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센은 이번 1차 25MWh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추가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