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어 달콤한 말을 계속했다.
27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39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 출장을 간 장화엄(강은탁)은 스파를 하며 백야(박하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미 장화엄과 관계를 정리하고 외국으로 떠나기로 마음 먹은 백야는 표정이 좋지 않았으나, 이를 숨겼다.
백야는 “나 뭐하나 안 궁금해?”라는 장화엄의 말에 “오빠 범생이잖아. 온천?”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화엄이 “그냥 호텔. 히노끼”라고 하자, 백야는 “내가 오빠 더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장화엄은 “스피디 하게 일정 마치고 모레 갈까”라고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백야는 “모처럼 갔는데, 일 다 마치고 와”라고 했다. 장화엄은 “결혼하면 들어앉아서 그림 그려. 나랑 한 번씩 스케치 여행 다니고”라고 말했다. 이에 백야는 눈물을 흘리며 울컥하는 마음에 대답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장화엄이 “사랑해. 언제나 나만 사랑하지?”라고 묻자, 백야는 “잠들 때 언제나 오빠 생각 안 한 적 없어”라고 답했다. 장화엄은 “나 초대해줘. 순간이동 할게. 잠깐만”이라며 입술 부딪히는 소리를 냈다. 그러자 백야는 전화 통화를 끊으며 불편한 속내를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