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신한카드가 서울시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에 손잡고 나선다.
신한카드와 서울특별시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에서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결합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효성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양 기관은 ‘서울시-신한카드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협의체를 통해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수립 차원에서 각종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정보와 복지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인들이 셔틀버스를 쉽게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내고, 서울시는 이를 이용하여 셔틀버스 노선을 조정을 위한 분석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 지원 및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자치구가 개최하는 각종 지역 축제 분석효과를 공동 연구한다.
특히 서민자영업자가 대부분인 골목상권의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골목에서의 성공/실패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무분별한 시장 진입을 방지하고, 기존 골목상권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공공의 이익을 제고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수립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