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양 ‘사상 최대’

입력 2015-04-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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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수출입물량도 다시 동반 상승세로 바뀌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2010년 100 기준)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올라 139.1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998년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체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으로 수출액이 늘거나 수입물가가 감소하면 커진다. 이창헌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를 곱한 것을 100으로 나눠 도출하는데 이 두 지수가 모두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며 "순상품교역조건은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줄곳 오름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선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8.91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가격(-18.9%)이 수출가격(-9.8%)에 비해 더 크게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기준연도인 2010년에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98.91개라는 뜻이다

수출물량지수도 작년 3월에 비해 4.6% 상승, 전달(-2.2%)과 달리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입물량지수도 지난 2월(-0.9%)에서 3월에는 4.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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