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1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OCI머티리얼즈의 실적과 업황이 완전히 회복된 만큼 밸류에이션 배수도 이전 수준으로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96억원, 103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NF3와 WF6의 단가가 각각 10% 이상, 한자리수대 중후반 상승했고, 모노실란 가동율이 화재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중국 NF3 라인이 완전 가동에 진입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OCI머티리얼즈의 분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NF3 라인이 올 초부터 이미 완전 가동에 진입했고 모노실란 라인 가동률 수준도 회복됐기에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 증가만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타이트한 수급에 따라 NF3와 WF6 단가가 소폭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4분기에 신규 NF3 Capa 1000톤/연의 양산이 개시되므로 실적 개선 폭이 다소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