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꿈장학재단, 13년만에 국세청 첫 세무조사

입력 2015-04-21 0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꿈장학재단’이 2002년 7월 ‘삼성이건희장학재단'으로 첫발을 뗀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기관인 재단에 대한 첫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전날부터 40일 일정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재단은 소외계층 초·중·고교 학생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민간 장학재단으로, 1년 예산만 300억원 안팎에 달한다.

재단 측은 이번 세무조사에 대해 “비영리기관도 주기적으로 세무조사를 받도록 돼 있는데 시기가 돼서 하는 정기적인 조사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과거 삼성이 에버랜드 편법증여 논란 등에 휩싸인 뒤 사회에 헌납한 삼성이건희장학재단 기금 4500억원과 추가로 조성된 3500억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기부금에는 이 회장 자녀의 삼성에버랜드 지분 8.37%를 포함, SDS 등 삼성 비상장 주식이 상당수 포함됐다. 직원 10여명 규모인 재단의 사무총장은 삼성생명 자회사인 STS커뮤니케이션의 우진중 전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으며 삼성생명 직원 2명이 파견 형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97,000
    • +0.23%
    • 이더리움
    • 3,655,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1.83%
    • 리플
    • 834
    • +2.71%
    • 솔라나
    • 216,600
    • +0.46%
    • 에이다
    • 489
    • -0.2%
    • 이오스
    • 687
    • +3.1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42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2.97%
    • 체인링크
    • 14,870
    • +1.09%
    • 샌드박스
    • 384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