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전 총재의 몰락’ 칸 전 총재 이어 라토 전 총재 사기혐의로 기소

입력 2015-04-17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칸 전 IMF 총재, 프랑스서 매춘 알선 혐의로 재판 중

▲로드리고 라토(66)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AP/뉴시스)

로드리고 라토(66)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기ㆍ돈세탁 등 혐의로 스페인 경찰에 16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BBC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재 라토 전 총재는 사기ㆍ돈세탁ㆍ사기양도 등 혐의로 스페인 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스페인 세무당국이 라토 전 총재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고 나서 스페인 경찰은 라토 전 총재의 아파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행했다.

라파엘 카탈라 법무장관은 “라토 전 총재가 조세사면을 통해 회계상 합법화한 그의 재산이 불법 행위를 통해 조성된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밝히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며 이는 라토 전 총재 집에 대한 압수수색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1996~2004년 스페인 재무장관, 2004~2007년 IMF 총재를 각각 지낸 라토 전 총재는 2012년 조세사면을 신청했다.

스페인 은행 방키아 행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2011년 은행의 증시 상장 추진 과정의 부정으로 사기ㆍ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현재 라토 전 총재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5) 전 IMF 총재 역시 뉴욕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고 현재는 매춘 알선 혐의로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82,000
    • -1.17%
    • 이더리움
    • 3,64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99,900
    • -2.65%
    • 리플
    • 750
    • +0.13%
    • 솔라나
    • 230,700
    • -0.26%
    • 에이다
    • 503
    • +0.2%
    • 이오스
    • 677
    • -1.46%
    • 트론
    • 219
    • +2.82%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3.52%
    • 체인링크
    • 16,690
    • +2.2%
    • 샌드박스
    • 380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