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테마주 경고]②현정권 급등 테마주 무엇?

입력 2015-04-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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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지리한 박스권에 머물러있던 주식시장은 유동성이 부족한 탓에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기도 했다. 대통령의 골프 행사 관련 적극지원 한 마디에 이튿날 골프 관련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현정권들어 꾸준히 정책 수혜주로 손꼽히는 종목은 단연 바이오시밀러와 헬스케어다. 세월호 사고 여파 탓에 소비위축과 사정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정부의 관련산업 육성 정책은 속도를 냈다.

시작은 2010년이었다.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육성책을 내놓고 지난해 3월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 미래 육성전략을 추가로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해 바이오 미래전략과 기후변화대응 전략 등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이런 기조 속에서 박근혜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지원하는 바이오시밀러와 헬스케어 주가 움직임은 가파르다. 이들 테마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각각 56.5%와 50.5%에 달했다.

바이오시밀러 테마에는 7개 주요 종목이 포함됐다.

팜스웰바이오(159.7%), 제넥신(91.9%), 셀트리온(82.5%), 한미약품(52%), 이수앱지스(29.8%)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슈넬생명과학(-4.1%)과 한올바이오파마(-16.4%)는 뒷걸음쳤다.

헬스케어 테마주는 21개 종목 중 주가가 배 이상 뛴 곳이 셀루메드(170.3%), 루트로닉(163.9%), 진원생명과학(162.9%), 인바디(140%) 등 4개나 됐다.

메타바이오메드(59.4%)·세운메디칼(54.4%)·인성정보(51.9%)·바텍(50.9%)도 주가가 50% 이상 뛰었다. 반면 바이오니아는 헬스케어 테마주로는 유일하게 주가가 3.8% 떨어졌다.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과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관련 산업과 신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나서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발달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현정부가 육성책을 꾸준히 실행하는 만큼 당분간 이같은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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