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신금융사 순익 3% 감소 ... 금리 하락ㆍ수수료 폐지 영향

입력 2015-04-15 19:16 수정 2015-04-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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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금융사의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과 자동차할부금융 취급수수료 폐지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여신금융사(이하 여전사) 경영실적’ 에 따르면 지난해 65개 여전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은 1조517억원으로 전년(1조843억원) 대비 3% 감소했다. 부분별로는 할부금융이 398억원, 시설대여 467억원 감소한 반면 신기술금융은 14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할부금융 신규 취급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자동차 리스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조원(9.1%) 증가했다. 시설대여는 11조3000억원으로 자동차리스가 1조3000억원(22.5%) 늘어나면서 1조3000억원(13.3%) 증가했다. 신기술사업금융의 신규 투자 및 융자금액은 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0억원(-11.2%) 감소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93조3000억원으로 고유자산의 증가 영항으로 전년대비 5조7000억원(6.5%)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여전사 연체율은 2.82%로 전년대비 0.43%포인트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경영지도비율상 최저의무비율 7%)은 16.0%로 전년동기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여전사의 자산규모 및 건전성은 개선됐지만 수익성이 감소해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운용 인하 압력 등이 경영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 등 영업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부수업무 네거티브화에 따른 신규업무 개발동향 및 리스크요인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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