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현대산업에 대해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1Q15 실적은 매출 1조원(+4.8% YoY), 영업이익 697억원(+207.0% YoY)으로 전망한다”며 “‘2015년 수익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6.9%로 예상하고, 건설부문 OPM은 7%를 상회할 것이 기대돼 실적 측면에 서 가장 투자매력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자체사업인 수원3차, 수원주상복합 등 저가의 민간택지 매입을 통한 개발형 사업이 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실적은 내년까지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주택도급사업도 재건축 3대 사업지(가락시영, 개포주공, 둔촌주공)의 도급사라는 점에서 도급증가의 기대감도 유효해 본업의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실적 안정성은 ‘2015~’16년 높지만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의심스럽다”며 “현대산업의 상품이 타사 대비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국내만을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