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개장한 뒤 650선이 깨졌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닥시장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금이 개별 종목 선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8%) 오른 649.99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2억원, 기관은 1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2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기타제조(+1.09%)를 제외하고 종이/목재, 건설, 화학, 오락/문화, 유통, 정보기기, 통신장비, 코스닥중견기업, 금속, 운송, 비금속, 제조 업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코스닥신성장, 프리미어지수, IT부품,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하락 업종이 더 많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 컴투스, GS홈쇼핑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CJ E&M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반면 동서, 메디톡스 2개 종목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9시 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개를 비롯해 44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85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