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하반기 증설을 통한 성장 발판마련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엔진법인의 20만대 증설은 오는 5월과 6월 경 완공이 예상되며 서산 오토밸리 KAPA 터보엔진은 내년 1월부터 10만대 규모의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4륜 변속기 15만대 증설과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터보차저 공장도 하반기부터 양산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은 1조9512억원, 영업이익은 12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였던 2조465억원과 140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현대위스코와 현대마티아의 합병에 따라 분기당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추가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까지는 완성차의 출하 부진과 실적부진 등의 여파로 합병효과 외에 성장 모멘텀을 찾기 어렵겠지만 하반기 이후부터 증설 효과와 중국·멕시코 진출 등에서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